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우리쌀 소비 촉진에 대한 소비자의 참여와 농업인의 지속적 농외소득원 확보를 위해 ‘오감만족 재밌는 쌀 체험여행 교실 운영 시범사업’을 추진해 주덕읍에 우리쌀 농촌체험장을 새롭게 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충주시는 올해 시범사업자로 선정된 한국쌀영농조합법인(대표 서승범)에게 농촌진흥청 국비 6,000만 원을 투입해 농장 내 쌀 가공 및 농촌체험 교육장을 조성한 것이다. 이곳 실내체험장(100㎡)에는 쌀가루를 활용한 가래떡, 쌀빵, 라이스팝 등 가공체험을 할 수 있는 장비와 최신식 체험 기구 등의 설비를 갖췄다. 농부와 함께 체험하며 오감만족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농가체험 교육 분야의 첫 도전으로 농촌지도사의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해 전문가로서의 역량 향상이 기대된다. 충주시는 체험교실 운영으로 도시 소비자들에게는 쌀 소비 촉진의 중요성과 농촌관광의 참여를 유도하고, 농업인에게는 3차산업 체험 서비스라는 새로운 농외소득원을 확보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승범 한국쌀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조합원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 교육 운영을 통해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충북 최고의 쌀 농촌체험장을 운영하겠다”며 포부를 밝혔
그린라이스 ‘밀양360호’ 개발, 전통 육종방법 메탄 발생 최대 24% 낮춰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벼 씨알을 크게 하는 것으로 알려진 유전자 지에스쓰리에 메탄을 줄이는 작동 원리가 있음을 새롭게 밝혔다. 또 세계 최초로 메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그린라이스 벼 계통 ‘밀양360호’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유전자 조작 등 인위적 방법이 아닌 벼의 지에스쓰리 유전자를 도입해 메탄을 획기적으로 감축한 결과라 더욱 주목된다. 벼 뿌리에서는 메탄을 발생시키는 고세균의 먹이가 되는 물질(삼출물)을 배출한다. 지에스쓰리 유전자는 이 물질이 적게 분비되도록 작동해 메탄 발생을 줄이고 대신 벼알을 굵게 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지난 2019년 개발한 ‘밀양360호’는 영남지역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새일미’에 ‘신동진’이 갖고 있는 지에스쓰리 유전자를 도입해 육성한 중만생종 벼다. ‘새일미’ 재배에 비해 메탄이 약 16% 적게 발생하며, 여기서 비료를 50퍼센트 줄이면 메탄 감소 폭은 약 24%로 커진다. 일반적으로 비료를 50퍼센트 줄이면 수확량도 약 15~20% 감소하는데, ‘밀양360호’는 절반 수준인
8일 ‘2023년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농림축산식품부는 ‘2023년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종 발표심사 및 시상식을 지난 8일 세종정부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최종 발표심사를 통해 △대상 강원 홍천 ‘고양아람산마을’ △최우수상 세종 ‘서원말마을’, 충남 홍성 ‘문당·도산마을’, 충남 보령 ‘소양마을’, △우수상 경북 문경 ‘희양산마을’, 경북 의성 ‘위중마을’, 제주 ‘대평마을’, 충남 홍성 ‘도산‧화계마을’, △장려상 경남 함안 ‘두곡‧대산마을’, 충북 음성 ‘김정마을’ 등 10개 마을을 선정하고, 농식품부 장관상 4점과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상 6점을 상금과 함께 수여했다.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은 지역단위 농업환경보전활동 추진을 통해 농업의 공익적 기능과 농업인의 환경보전 인식을 높이고, 나아가 친환경농업 확산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9년에 5개 마을을 시작으로 도입해 현재는 전국 65개 마을에서 추진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번 경진대회를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참여 마을의 다양한 개선·모범 실천사례와 우수 사업성과를 발굴해 공유하고, 이를 통해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사업추진 효과 제고 등 사업의 발전방향 마련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8일 농협 양재유통센터에서 ‘농산물우수관리(GAP) 확대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 농산물우수관리(GAP: Good Agricultural Practices, 이하 GAP)는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농업환경을 보전하기 위하여 농산물의 생산 및 유통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소를 관리하는 제도로, 우리나라에서는 2006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농업인, 유통기업, 소비자들이 GAP 확대에 필요한 역할과 노력을 담은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는 자리로, 농식품부·농협경제지주·전국GAP생산자협의회 등 관련 단체 및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GS리테일 등 유통기업, 소비자시민모임·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등 소비자단체가 참여했다. 공동 선언문은 ▲GAP 농산물의 생산·유통·소비 확대를 통한 지속가능 미래 조성 ▲GAP 홍보 및 상호협력 등의 내용을 담았다. 공동 선언에 참여한 단체와 기업들은 이를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농식품부, 유통업체, 소비자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가 토론회도 진행됐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의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농산물 유통현황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인증 농산물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농업인들의 새해 영농설계를 위한 ‘2024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오는 13일부터 2024년 2월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새로운 농업기술을 확산·보급하고 주요 농업정책 홍보와 농업인의 현장 애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역량 강화를 위해 열린다. 또 농업인의 한해 농사를 준비하기 위한 영농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한 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양평군 농업인을 대상으로 새로운 영농 핵심기술과 정보 및 양평군의 친환경농업발전을 위한 정책을 소개한다. 아울러 현안 과제를 해결하고 실질적인 소득 창출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교육으로 진행한다. 읍·면 순회교육은 2024년 1월 8일 양평읍을 시작으로 23일까지 12개 읍·면 지정장소에서 방문교육으로 진행한다. 또 품목별 농업기술 교육은 농업기술센터 교육관과 지정장소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 분야는 △영농기술, △농촌자원, △농업경영마케팅으로 나눠 구성하며, 식량·원예작물과 품목별 전문과정(한우, 부추, 수박, 과수, 우리밀, 비름, 양봉)의 교육을 비롯해 GAP, 온라인마케팅, 친환경농업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추진한다. 특히 ‘공익직불제 교육’을 읍면 순회교육에 편성해 온라인 접
생대추 직거래로 완판입니다. 저는 행사장에서 판매할 때도 듬뿍듬뿍 퍼줍니다. 한번 먹어본 소비자는 매년 찾아옵니다. 정말 아삭아삭 식감도 좋고 시원하면서 달콤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대추농장에서 와서 놀 때면 꼭 상품성 좋은 왕대추를 따 먹으면, 큰 대추는 팔아야 하니까 작은 것 먹으라고 하면 큰 대추가 맛있다고 합니다.” 안성의 청년농업인 문지숙 대표가 말하는 맛있는 대추 이야기를 팜앤마켓매거진 2023년 11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산림조합중앙회는 6일 서울 송파구 중앙회 청사에서 제269회 임시총회를 열고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 제22대 산림조합중앙회장 선거는 단독후보로 조합장 132명이 참석한 임시총회에서 당선을 공표했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감사와 90만 조합원을 대표하는 책임감을 전하면서 “산림조합이 임가소득 지원을 넘어 국민안전 보호에 앞장서고 사유림경영과 임업금융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최창호 중앙회장은 △산림경영지도사업 다각화를 통한 임가소득 지원·재난관리책임기관 역할 강화 △회원조합 수익성 개선 및 금융사업 활성화 △국민 눈높이에 맞춘 사유림경영 활성화 패러다임 제시 등의 비전을 밝혔다. 22대 산림조합중앙회장의 임기는 2024년 1월 14일부터 2028년 정기총회 개최일까지이다. 한편 최창호 중앙회장은 1957년생으로 조선대 산업대학원 산업공학과 졸업 후 산림조합중앙회 조합감사위원장, 상임감사 등을 역임했다.
오입금 방지 등 편의성 확대… 이용률 86.1% 증가 가락시장에서 거래되는 농산물의 실시간 수납확인과 야간 및 주말 등 24시간 거래대금의 오입금을 방지해 중도매인의 거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가상계좌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청과(주)가 도매시장법인 최초로 개발·도입한 가상계좌 서비스는 경매 및 정가·수의매매에 참여하는 중도매인 및 매매참가인에 대한 실시간 여신을 즉시 반영해 원활한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중도매인 가상계좌 서비스를 도입한 한국청과는 2023년 11월 말 기준 이용 건수 및 이용 금액이 전년대비 거래건수 82%, 거래금액 8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청과 관계자는 “가상계좌 서비스는 약정된 중도매인 및 매매참가인별로 생성된 전용가상계좌(농협은행)로 입금하는 방식이며, 가상계좌 유지관리에 필요한 일체의 비용은 한국청과가 부담하고 있다”며 “가상계좌 확인을 원하시는 중도매인은 상품대 내역서를 확인하거나 품목별 담당경매사에게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